시흥시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2017년 지방세정운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8천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지방세정 종합평가는 경기도가 세무행정 전반을 평가, 31개 시·군간에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자주재원 확보와 세수확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동안 도세 징수실적, 도세 체납액 징수 등 지방세정 전반 10개 지표에 대해 객관적인 증빙에 따라 진행됐다.

시는 도세 부과징수, 세무조사, 체납액 정리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최고점을 얻었으며 특히 분야별로 진행되는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결과 체납차량공매부문에서 4년 연속 우수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징수과가 신설되고 시가 처음으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더욱 뜻깊은 결과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세원관리와 숨은 세원 발굴 등을 강화해 자주재원을 확충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평하고 합리적인 세정행정을 펼쳐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