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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윤종·서영우, 금메달 위한 ‘쓴 5위’

지난 시즌 세계1위 金 탄탄대로
평창월드컵 봅슬레이서 노메달
올시즌 부진 전화위복 각오다져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의 ‘간판’ 원윤종(32·강원도청)-서영우(26·경기BS연맹) 조가 평창 월드컵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지난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제8차 대회 봅슬레이 남자 2인승 1, 2차 시기 합계에서 1분41초22를 기록해 31개 팀 중 5위에 오르며 올 시즌 월드컵 랭킹을 3위로 마무리했다.

‘봅슬레이 최강자’로 금메달을 차지한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토르스텐 마르기스 조(독일)의 1, 2차 합계기록 1분40초82보다 0초40 느린 기록이었다.

원윤종-서영우는 1차 시기에서 프레드리히-마르기스 조보다 0초20 느린 50초44로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차시기에서 기록 차가 더욱 벌어졌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지난 시즌을 세계랭킹 1위로 마치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 기대주로 부상했다.

그러나 올 시즌 월드컵 1차 대회에서 3위에 오른 뒤 4위(2차), 5위(3차), 8위(4차), 8위(5차), 16위(6차), 11위(7차)로 부진했을뿐 아니라 직전 세계선수권에서 중도탈락하며 마음고생을 겪어왔다.

또 다른 한국인 선수 김동현(30)-전정린(28) 조는 1, 2차 시기 합계 1분41초92로 21위에 그쳤다.

올 시즌 2인승 경기를 마무리한 원윤종과 서영우는 이번 시즌 부진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원윤종과 서영우는 올 시즌을 돌아보며 “올림픽 1년 전에 시련이 찾아와 팀원들이 단단히 뭉쳤다. 개선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됐다”면서 “지금 극복하고 개선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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