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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보아오포럼 참가 위해 중국 출장길 올라

한국 측 인사로 유일하게 참가
미래발전 등 우호협력방안 토론
사드갈등 타개방안도 논의 계획

한반도 사드 배치를 두고 한·중관계가 냉각된 상황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국내 공직자 중 유일하게 보아오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 출장길에 올라 귀추가 주목된다.

참가 및 선진 경제특구 방문을 위한중국 출장길에 올라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보아오포럼 참가하고 선진 경제특구도 방문한다.

특히 유 시장은 보아오포럼 개막식에서 중국측 정·재계 인사와의 만남을 갖고 현재의 한·중 갈등국면 타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등 한·중 갈등 해소를 위한 가교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보아오포럼 기간 중 ‘도시의 개성’ 포럼에 참석해 한중간의 미래발전 방안 등 상호 우호협력 방안에 대한 토론도 갖게 된다.

올해 보아오포럼에는 당초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주최 측이 초청을 취소, 우리나라에서는 유 시장만 참가하게 됐다.

유 시장의 이번 포럼 참가는 지난 2016년 8월 포럼사무국 실무접촉에 이어 보아오포럼 주웬종(周文重) 사무총장이 유 시장에게 직접 초청장을 보내오면서 이뤄지게 됐다.

이는 유 시장이 취임 초기부터 계속해서 중국과의 교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중국내 중앙 및 성장급 인사들과 쌓아온 인적네트워크 등이 작용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유 시장은 보아오에서 텐진시 자오하이산 부시장을 만나 면담을 가질 예정이며 보아오포럼 참석 전에는 선전에 들려 ㈜인켈, ㈜비에스이 현지법인장 등 현지 인천기업인과 KOTRA 선전무역관장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4월에 출범한 첸하이(前海) 자유무역구도 방문,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의 교류방안에 대해 구상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출국전 기자간담회에서 “사드 배치를 놓고 양국 관계가 어려운 상황이나 양국 모두에게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드 배치가 한·미간 합의사항이고 일부 장비가 이미 반입되고 있는 현실적인 부분도 존중해야 하지만 이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각 정부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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