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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고효율 야구 ‘3점’같은 4안타인데… LG, 저효율 야구 ‘1점’

좌완투수 정대현 활약에 3-1 승
KBO리그 시범경기서 무패행진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케이티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위스와 경기에서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한 좌완 선발 정대현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케이티는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올 시즌 시범경기 중 18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 0-0으로 비긴 것을 제외하고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앞선 6번의 시범경기에서 모두 69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44점을 뽑아내 경기 당 7.3점을 기록했던 케이티는 이날 4안타에 그쳤지만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3점을 뽑아 같은 4안타로 1점을 얻는데 그친 LG를 제압했다.

LG 선발 헨리 소사는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흔들렸다.

케이티는 1회초 LG 선발 소사를 상대로 선두 타자 이대형의 중전안타와 2번 타자 하준호의 우익선상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케이티는 3번 타자 유한준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3루에 있던 이대형이 발 빠르게 홈에 들어와 선취점을 뽑았다.

케이티는 3회초에도 이대형-하준호 콤비를 앞세워 소사를 공략했다.

심우준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1사 후 이대형이 좌전 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고 하준호가 소사의 세번째 투구인 시속 143㎞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115m 짜리 2점포를 쏘아 올렸다.

3-0으로 앞선 케이티는 1회 안타 2개를 허용한 이후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정대현이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형종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첫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케이티는 이후 장시환, 엄상백, 조무근,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려보내 LG의 추가 득점을 막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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