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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중·상고 동반우승 ‘용감한 형제’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수원 삼일중·상고 형제가 제54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영강대회에서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삼일상고는 21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이현중(39점·21리바운드)과 하윤기(27점·25리바운드)를 앞세워 전북 군산고에 87-80으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정상에 올랐다.

삼일상고는 1쿼터에 이현중과 하윤기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슛 난조 속에 군산고 김수환과 신민석, 이정현에게 잇따라 3점포를 허용하며 13-32, 19점 차로 뒤졌지만 2쿼터 들어 이현중, 하윤기의 득점에 백찬의 3점포가 가세해 3점슛 4개로 맞선 군산고에 36-51, 15점 차로 따라붙었다.

3쿼터들어 전열을 정비한 삼일상고는 상대 외곽포를 차단, 실점을 15점을 묶는 사이 백찬, 이현중의 3점포와 하윤기의 골밑득점을 앞세워 58-66, 12점 차로 점수차를 좁혔다.

삼일상고는 4쿼터에도 상대 득점을 14점으로 묶고 이현중이 혼자 19점을 올리는 원맨쇼를 펼치고 백찬의 3점포와 하윤기의 골밑슛이 지원사격을 펼쳐 7점 차 짜릿한 역전우승을 거뒀다.

앞서 열린 남중부 결승에서는 삼일중이 이광근(24점·13리바운드)과 여준석(22점·26리바운드), 김도완(13점·6리바운드), 김동우(10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강원 원주평원중을 77-72로 따돌리고 14년 만에 대회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여고부 결승에서는 인천 인성여고가 서울 숙명여고를 61-47로 누르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한편 남녀고등부 최우수선수(MVP)에는 삼일상고 이현중과 인성여고 이소희가 각각 선정됐고 삼일중 여준석은 남중부 MVP가 됐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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