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주요업무 평가위원회 개최
정책실명제 26개 사업 선정
의왕시
정색실명제 심의위원회 구성
중점관리 정책 홈피 게시 예정
경기도내 시·군이 정책 집행의 투명성을 높여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정책실명제를 운영한다.
22일 의왕시와 양평군 등에 따르면 의왕시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9명의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구성, 오는 5월쯤 부서별로 추진하는 주요 정책 중에서 중점관리 대상을 선정한 뒤 홈페이지 ‘정책실명제’에 게시할 예정이다.
의왕시가 정책실명제 대상으로 선정할 사업은 주요 시정사업을 비롯, 총사업비 1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사업, 대규모 행사성 사업, 5천만 원 이상의 연구용역, 자치법규 제·개정 사항, 시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주요 현안 등이다.
김성제 시장은 “시민 관심이 큰 주요 사업을 정책실명제 대상으로 선정하고 시민들에게 사업 과정과 이에 관여하는 공무원의 이름과 의견을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의 신뢰를 받는 의왕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양평군은 지난 21일 김성재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주요업무평가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주요정책과 현안사업 등 26개 사업을 정책실명제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양평군은 10억 원 이상 투입되는 대형건설사업, 1억 원 이상 용역사업, 그밖에 중점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정책 등을 선정했다.
선정 사업은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는 사업관련자의 실명을 사업관리 이력서에 공개해 책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종승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정보의 적극적 공개로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군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양평군은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85건의 중점관리 대상사업을 선정, 완료 사업 53건의 사업을 공개했다.
/양평·의왕=김영복·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