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콘서트 ‘봄, 눈부신 풀꽃’이 오는 25일 오후 5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열린다.
‘아침 이슬’, ‘행복의 나라로’, ‘상록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아름다운 것들’ 등 따뜻한 음악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양희은은 2017년 봄을 시작하며 부평을 찾아 봄내음 머금은 따뜻한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풀어낸다.
이날 양희은은 ‘아침이슬’,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등 대표곡을 비롯해 지난 2014년부터 이적, 아스트로 비츠 등 후배 뮤지션들과 협업한 ‘뜻밖의 만남’ 프로젝트 곡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게스트 양희경이 함께하는 객석토크도 마련돼 감미로운 노래에 걸맞는 이야기로 감동을 전한다.
한편 공연이 시작되기 전인 오후 3시 30분부터 한시간 가량 음악평론가 강헌의 ‘청바지와 통기타 그리고 시대정신’ 강연도 이어진다. 1970년대 포크 음악이 생겨나 청년문화를 폭발시키고, 더불어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뒤 함께 양희은의 음악을 감상하며 지난 시간을 추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관련 내용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http://bpcf.or.kr) 또는 전화 (032-500-2085)로 문의하면 된다. 예매는 인터파크(1544-1555)를 통해 가능하다. VIP석 7만원, R석 6만원, S석 5만원, 시야장애석 2만원.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