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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원도심 저층 노후주택 개보수 시급

인발연, 저층주택 실태 보고서
단독주택의 노후도 52.1%
5대 광역시 평균보다 높아

인천시의 저층주택 노후도가 점점 심각해져 향후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인천발전연구원(이하 인발연)의 ‘인천 원도심 저층주택의 노후화 실태와 대응방향’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인천 저층주택 중 단독주택의 현재 노후도는 52.1%로 서울시(43.9%)나 5대 광역시(46.0%)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주택호수를 기준으로 전망한 인천의 저층주택 노후도는 지난 2015년 18.6%에서 오는 2020년 30.3%, 2025년 43.2%, 2030년 46.7%로 점점 증가해 2040년에는 59.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원도심지역인 중·동·남·부평구의 저층주택 노후도와 면적대비 노후도는 높게 저층 노후주택일 밀집돼 분포하는 특성을 보였다.

인발연은 재개발·재건축사업으로는 더 이상 저층 노후주택 정비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 개별 노후주택의 개보수 정책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택과 토지의 여건에 따라 다양한 정책수단을 개별적으로 적용하되 통합해 운용할 수 있는 마을단위 정비계획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인발연은 시에 저층주거지 관리사업과 연계해 마을정비계획 수립을 시범적으로 운용하고 마을주택 관리소 기능 강화 등 개별 노후주택 정비의 활성화를 위한 행정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저층 노후주택에 대한 새로운 관점의 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먼저 시범사업 운용을 통한 이해관계자의 소통관계 정립과 주민을 비롯한 실무자의 경험 축적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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