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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존재 찾기 위해… 세계 구하기 위해…조직과의 전투 시작된다

애니메이션, 실사영화로 탄생
강렬 액션·감각적 볼거리 선사
‘메이저’탄생신 명장면 꼽아
미래도시 홀로그램·조명 표현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

장르: SF/범죄/액션

감독: 루퍼트 샌더스

출연: 스칼렛 요한슨/마이클 피트/줄리엣 비노쉬



1989년 시로 마사무네의 원작만화로 출간된 이후 1995년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 전세계 관객들의 폭발적 호평을 모으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공각기동대’가 2017년 할리우드에서 최초로 실사 영화로 새롭게 탄생한다.

29일 개봉하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은 엘리트 특수부대를 이끄는 리더 ‘메이저’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심을 품게 된 후 펼치는 활약을 담은 SF 액션 블록버스터로, 애니메이션을 넘어서는 강력한 액션과 감각적인 볼거리가 더해져 쾌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어벤져스’ 시리즈의 ‘블랙 위도우’로 전세계 팬들을 매료시킨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메이저’ 역을 맡아 매혹적이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그녀가 연기하는 메이저는 한 치의 오차도 허용치 않는 두뇌,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완벽한 신체 능력으로 섹션9을 이끄는 리더이다.

오직 임무 수행만을 위해 움직이며 어떠한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 냉정함을 보여주지만 잃어버린 과거와 기억으로 인해 마음 깊은 곳 공허함과 쓸쓸함도 지니고 있다.

메이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자 촬영 1년 전부터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를 오가며 쿵후, 무에타이를 익히고 무기를 다루는 실전 훈련을 받으며 강도 높은 액션 트레이닝을 소화한 스칼렛 요한슨은 파워풀한 액션과 자신의 존재에 혼란을 겪는 메이저의 깊이 있는 감정선까지 완벽하게 표현, 다시 한 번 전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매료시킬 것이다.

또한 인간과 인공지능이 결합한 ‘메이저’의 탄생 장면도 영화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제작진은 스칼렛 요한슨의 신체 구조와 똑같이 제작된 뼈대에 근육을 붙여 완성된 바디를 통해 보다 리얼한 메이저의 탄생 장면을 완성했으며 또 하나의 바디를 제작, 하얀 액체에서 완벽한 신체가 드러나는 장면을 촬영해 피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스크린을 통해 생생하게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내로라하는 제작진이 참여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참여한 웨타 워크숍(Weta Workshop) 아티스트들이 시각 효과를 담당, 과거와 미래, 동서양의 모든 경계가 허물어진 미래도시가 수많은 홀로그램과 조명으로 화려함을 뽐내는 가운데 한치의 망설임 없이 아래로 몸을 던지는 메이저의 모습이 담긴 고층 빌딩 낙하씬을 완성해 원작 애니메이션을 넘어선 환상적인 영상을 선보인다. 또한 원작 애니메이션 속 메이저가 전신을 투명하게 만드는 광학미체수트를 입고 벽을 내달리며 펼치는 총격씬은 스칼렛 요한슨의 과감하고 격렬한 액션이 어우러져 새로운 쾌감을 선사한다./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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