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국립해양박물관 인천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 적극 추진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지난 지난해 3월 시·도간 해양수산정책협의회에서는 ‘해양문화 인프라 확충’과 관련한 내용이 논의됐으며 이 자리에서 2천500만 수도권 시민을 위한 국립해양문화시설인 국립해양박물관의 인천 유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인천시도 지난해 6월부터 9개월간 국립해양박물관에 대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타당성용역을 통해 경제성을 인정받는데 기여했다.
구는 이를 토대로 국립해양박물관 유치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100만 인천시민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오는 5월에 정부와 국회에 유치 타당성을 건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국립해양박물관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북성동1가 106-7번지 일원 갑문매립지는 인천의 대표 관광지인 월미도에 위치해 주변 관광인프라 활용이 용이하고 인천공항의 하늘길과 국제여객터미널의 바다길을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합한 위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에서 바다조망이 가능한 최단거리인 월미도에 국립해양박물관이 조성된다면 인천의 관광 활성화 및 내항 재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