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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오리온 “챔프전 도전”… 4개팀 “4강행 먼저”

PO전 앞둔 사령탑 출사표

 

2016~2017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감독들이 30일부터 시작하는 경기를 앞두고 절대로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양 KGC 인삼공사 김승기, 고양 오리온 추일승, 서울 삼성 이상민, 울산 모비스 유재학, 원주 동부 김영만,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현재 팀 분위기와 승리를 위한 전술을 말했다.

김승기 KGC 감독은 “정규리그 막판에 보여준 우리팀의 경기력으로 보면 통합우승까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가 다시 한 번 영광을 누리고 싶다”고 말했고,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 인삼공사의 경기력이 매우 좋았다”고 밝힌 뒤 “아쉬움을 떨쳐내고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해 2연패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6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하는 감독들은 일반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정규리그 초반 좋은 경기력을 펼치다가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좋았던 것을 곱씹으면서 높은 곳을 목표로 뛰겠다”고 말했고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시즌 내내 불안정한 전력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양동근, 함지훈 두 선수가 주축이 돼 4위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경험이 많은 두 선수를 믿고 도전해보겠다”고 밝혔다.

또 김영만 동부 감독은 “다른 팀에 비해 선수층이 두껍지 않고 선수들의 나이도 많다. 한 시즌을 보내면서 핵심멤버가 부상 이탈해 힘들게 마무리했다.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해 선수들에게 고맙다. 지난해엔 힘도 못 쓰고 탈락했는데, 올 시즌엔 모든 것을 쏟겠다”고 밝혔으며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어렵게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마지막까지 경기력이 좋지 않았지만, 플레이오프에선 한두 명의 선수가 맹활약하면 더 높은 곳을 향해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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