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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성남FC- 수원FC ‘깃발더비’

성남서 FA컵 3R 경기 진행
올해 챌린지로 무대옮겨 혈투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성남FC와 수원FC가 2017 KEB하나은행 FA컵 3라운드에서 ‘깃발 더비’를 펼친다.

성남FC과 수원FC는 29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FA컵 3라운드를 치른다. FA컵 3라운드에서 유일한 챌린지팀끼리 맞대결이다.

두 팀의 대결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지난해 K리그 클래식(1부리그) 무대에서 ‘깃발 더비’로 화제를 모았던 팀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긴 팀 시청 기를 진 팀 시청에 걸자’는 제안을 했고, 이에 염태영 수원시장이 ‘시청 기보다는 구단 기로 하자’고 역제안을 하면서 ‘깃발 더비’가 성사된 바 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지난해 K리그 클래식에서 나란히 강등됐고, 챌린지 무대에서 ‘깃발 더비’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챌린지에서 지난 18일 처음 맞붙은 두 팀의 대결은 수원FC의 1-0 승리로 끝났고, 두 팀은 열하루 만에 FA컵 3라운드에서 재격돌하게 됐다.

성남은 이번 시즌 챌린지에서 1무3패에 그쳐 꼴찌로 추락한 터라 이번 FA컵 3라운드를 반전의 계기로 삼을 작정이며 3연승을 달리던 수원FC도 지난 주말 안산 무궁화FC에 0-2로 패해 주춤해진 상승세를 FA컵을 통해 반등시키겠다는 각오다.

한편, FA컵 3라운드에서는 2라운드를 통과한 17개팀과 K리그 챌린지 10개팀, 내셔널리그 8개팀, K3리그 상위 5개팀까지 총 40개팀이 대결한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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