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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歌 부르고 싶은 수원-인천 토요일엔 첫승사냥 ‘京仁더비’

내달 1일 인천서 4라운드 대결

지난 시즌 힘겹게 1부리그 잔류

올 시즌 들어 두팀 모두 부진



수원, 염기훈·조나탄 등 출격

인천, 송시우에 승리골 기대



A매치로 인해 약 2주 동안 휴식을 취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이번 주말 재개된다.

클래식 12개 팀 중 아직까지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4개 팀 중 수원 블루윙즈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4월 1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4라운드에서 나란히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클래식에서 7위와 10위를 차지하며 힘겹게 잔류에 성공한 수원과 인천은 올 시즌 초반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원은 올 시즌 개막전인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전북 현대와 2라운드에서는 0-2로 패했고 비교적 약체로 꼽힌 대구FC와의 3라운드에서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천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개막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대구와 전북을 상대로 각각 2-2,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과 대구는 나란히 2무1패를 기록 중이며 골득실에서 앞선 인천이 10위, 수원이 11위에 올라 있다.

수원과 인천의 맞대결에서는 수원이 21승11무5패로 절대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 시즌 성적 만을 놓고 보았을 땐 인천보다 못한 성적을 냈다.

수원이 전북에 패한 반면 인천은 무승부를 기록했고 대구와는 나란히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득점 면에서는 인천이 앞섰다.

수원은 시즌 초반 수비수 구자룡, 이정수, 장호익, 김민우가 잇따라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제외됐고 지난 19일 열린 대구 전에서도 양상민과 최성근이 부상을 입어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특히 수비수 중에 부상자가 많아 수비라인을 구축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수원은 불안해진 수비라인을 외국인 용병 매튜와 노장 조원희, 곽광선 등으로 버티고 염기훈, 조나탄, 산토스 등을 앞세운 공격라인이 부진에 빠진 팀을 구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인천은 지난 시즌 수원 전에서 연이어 골을 뽑아내며 좋은 활약을 펼친 송시우에게 승리의 골을 기대하고 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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