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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인천과 3-3 무승부… 첫 승 신고 좌절

김종성·조나탄·장현수 릴레이 골
3-1 리드 잡고도 후반에 2골 내줘

프로축구 정규리그 첫 승에 도전한 수원 블루윙즈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3골씩을 주고받는 대혈투를 벌였으나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은 지난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종성과 조나탄, 장현수가 한 골씩을 뽑았지만 두 골을 몰아친 문선민을 앞세운 인천과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과 인천은 K리그 개막 후 네 경기 만에 첫 승 사냥에 실패하면서 나란히 3무1패가 됐다. 골득실에서 앞선 인천(-1)이 9위, 수원(-2)이 10위에 올랐다.

수원은 앞서 개막전 ‘슈퍼매치’에서 FC서울과 1-1로 비긴 후 전북 현대에 0-2 패배, 대구FC와 1-1 무승부 등 승수를 쌓지 못했다.

양팀 상대전적에서는 수원이 21승12무5패로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달 19일 이후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2주 만에 재개한 K리그에서 인천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인천은 전반 21분 문선민이 웨슬리와 1대 1 패스로 왼쪽 골지역을 파고든 뒤 상대 골키퍼 신화용을 앞에 두고 오른발 칩슛으로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0-1로 끌려가던 수원은 전반 43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이종성이 힐킥으로 살짝 공을 빼주자 김종우가 달려들며 오른발 슈팅으로 인천의 골문을 꿰뚫었다.

1-1 균형을 맞추고 후반을 맞은 수원의 화끈한 공격력이 살아났다.

수원의 공격수 박기동은 후반 7분 상대 수비수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조나탄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해 전세를 2-1로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2분 뒤 장현수의 환상적인 발리 슈팅까지 터지면서 3-1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인천은 후반 25분 송시우의 추가골로 2-3으로 따라붙은 뒤 선제골 주인공인 문선민이 후반 39분 또 한 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일 열린 K리그 챌린지 5라운드 수원FC와 경남FC의 경기에서는 수원FC가 전반 41분 경남 정원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9분 서동현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1일 열린 부천FC와 안산 그리너스FC의 경기에서는 부천FC가 4-2로 승리했으며 FC안양도 대전 시티즌과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성남FC는 서울 이랜드와 득점없이 비겼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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