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천(용인 문정중)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2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정해천은 4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중등부 자유형 35㎏급 결승에서 나진영(전남체중)을 상대로 2-0으로 앞서가다 화끈한 폴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자유형 54㎏급 결승에서는 최민우(문정중)가 곽윤상(광주 금구중)을 7-2, 판정으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고 남고부 자유형 54㎏급에서는 한상범(인천체고)이 김찬우(강원 강릉중앙고)를 10-0, 테크니컬 폴로 꺾고 패권을 안았으며 남고부 자유형 58㎏급에서도 공지민(인천체고)이 팀 동료 한상호를 5-0, 판정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중부 자유형 42㎏급에서는 윤종훈(문정중)이 손진규(경북체중)에게 0-10으로 테크니컬 폴패를 당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남중부 자유형 39㎏급 신채환(문정중)은 양준위(경북체중)에게 10-14로 판정패 해 은메달에 만족했으며 여학생부 자유형 72㎏급 이승주(인천체고)도 유재은(서울 리라아트고)에게 폴패를 당해 2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