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민고가 올해 첫 대회인 제30회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대회 3관왕(탐라기.추계연맹전.대통령기)에 올랐던 경민고는 16일 충북 청주문화예술체육관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 보성고에 2-5로 아쉽게 패했다.
경민고는 지난해 전국대회 2관왕(춘계연맹전.YMCA배)에 오른 고교 라이벌 보성고와의 결승전에서
첫번째로 나선 이영준이 양진호에게 누르기로 한판패 당하는 등 기선을 제압당해 1-4로 뒤진상황에서 엄재용마저 윤근중에게 허리후리기 한판패 하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 경민고는 여자 대표팀 코치인 서정복 감독이, 보성고 역시 남자 국가대표팀 사령탑인 권성세 감독이 이끌면서 고교 유도의 쌍벽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