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민(수원 수일중)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2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백경민은 5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중등부 자유형 58㎏급 결승전에서 이진(대구 학산중)을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 차를 보이며 12-2,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자유형 63㎏급에서는 최미르(수원 수성중)가 송석일(인천 동산중)을 7-4, 판정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학생부 자유형 51㎏급에서도 민예지(수원 계명고)가 박다솜(서울체고)을 7-4, 판정으로 제압하며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중부 자유형 69㎏급에서는 김푸른(인천 산곡중)이 송종현(부산 영도중)을 상대로 12-1,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남고부 자유형 50㎏급에서는 유주형(인천체고)이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중부 자유형 69㎏급 백준원과 85㎏급 남현식(이상 산곡중)도 각각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