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문선민은 지난 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클래식 4라운드 수원 블루윙즈와 경기에서 전반 21분과 후반 39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을 3대3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스웨덴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올 시즌 인천에 입단한 문선민은 저돌적인 돌파능력과 감각적인 슈팅을 선보이며 두 경기 만에 홈 팬들을 사로잡았다.
연맹은 “MVP는 경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선정한다”며 “선정 결과는 향후 2017시즌 K리그 베스트11과 MVP 선정에도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라운드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에는 공격수 부문에 문선민과 함께 양동현(포항)이 올랐고 미드필더 부문에는 오르샤와 박용우(이상 울산), 신진호(상무), 심동운(포항)이, 수비수 부문에는 김진수, 임종은(이상 전북), 장현수(수원), 오반석(제주)이, 골키퍼에는 오승훈(상주)이 이름을 올렸다.
인천과 수원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고 수원은 베스트 팀에 뽑혔다.
한편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5라운드 MVP는 FC안양의 김민균이 선정됐다.
김민균은 지난 1일 열린 대전 시티즌과 챌린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로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K리그 챌린지 5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백성동(수원FC)과 김신(부천), 미드필더 부문에는 김민균, 정재희(안양), 허범산(부산), 김준태(서울E), 수비수 부문에는 용재현, 안성빈(이상 안양), 닐손주니어(부천), 블라단(수원FC), 골키퍼 부문에는 김동준(성남)이 각각 뽑혔다.
베스트 팀은 부천, 베스트 매치는 안산-부천전이 선정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