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용(용인 백암중)이 제42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씨름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성용은 8일 수원 한조씨름전용경기장에서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중등부 역사급(90㎏급) 결승에서 채서원(수원 동성중)을 잇따라 잡채기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용은 단체전에서도 백암중이 남양주 화광중을 꺾고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이 됐다.
초등부 청장급(50㎏급)에서는 이윤상(시흥 은행초)이 최우빈(성남제일초)을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뒤 단체전에서도 은행초가 광주초를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고등부 단체전에서는 용인고가 우승을 차지했고 초등부 역사급(70㎏급) 유성진(광주초)과 용장급(55㎏급) 최석환(안산 매화초), 중등부 용장급(75㎏급) 이태윤(성남 야탑중)과 장사급(+130㎏급) 윤희준(화광중), 고등부 소장급(75㎏급) 홍희채(광주 초월고)와 용장급(85㎏급) 이종학(수원농생고)도 각각 패권을 안았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