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2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청은 지난 7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자유형에서 금 2개, 은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점수 94점을 얻어 충남도청(75점·금 1, 은 2, 동 1)과 광주광역시 남구청(50점·금 1, 은 1)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남일반 자유형 57㎏급에 출전한 이우주(수원시청)는 결승에서 박창준(환경공단)을 12-1, 테크니컬 폴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남일반 자유형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또 김대성 수원시청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남일반 자유형 61㎏급 결승에서는 김수빈(평택시청)이 최인상(수원시청)을 5-2, 판정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자유형 74㎏급 결승에 진출한 오만호(평택시청)는 부상으로 기권해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일반 자유형 125㎏급 이종화(부천시청)와 윤찬욱, 65㎏급 김영민(이상 수원시청)과 70㎏급 이재호(부천시청)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