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드림파크 녹색바이오단지 일원의 벚꽃나무 길을 봄나들이 장소로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녹색바이오단지 벚꽃나무 길은 지난 2005년부터 지역주민들과 함께 심어온 벚나무 약 2천 그루가 최근 화사하게 꽃을 피워 절정을 이루고 있다.
벚꽃 길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화장실,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부대행사 및 먹거리장터가 없는 점에 대비해 돗자리와 간식, 물 등을 준비해야 한다.
공사 관계자는 “벚꽃 길 개방 이후에도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10일 동안 봄꽃이 만발한 기간을 활용, 녹색바이오단지를 개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여가생활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색바이오단지는 86만㎡ 규모로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 동안에 걸쳐 조성돼 야생초화원, 자연학습관찰지구, 습지관찰지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36개 테마로 약 300종의 식물 66만 본이 식재돼 있어 벚꽃 이외에도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