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홈 경기 티켓을 판매한다.
수원은 1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Contents/Sports)를 통해 가와사키 전 홈 경기 티켓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오후 7시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가와사키 전은 G조 최고의 빅매치로 손꼽히는 경기로 수원의 16강 진출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수원은 이날 현재 1승2무, 승점 5점으로 광저우 에버그란데(1승2무·승점 5점)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수원 +1, 광저우 +7)에 밀려 조 2위에 올라 있다. 3위 가와사키(3무·승점 3점)와는 승점 2점 차다.
수원이 가와사키 전에서 승리할 경우 3위와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어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특히 이번 경기는 한국을 대표하는 수문장이자 수원의 전·현직 골키퍼인 신화용와 정성룡 간의 맞대결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둘은 지난 2월 22일 일본에서 있었던 첫 번째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바가 있다.
한편 수원은 가와사키 전을 예매할 경우 2천원 할인혜택이 제공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