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고대 안산병원 인공와우 이식환자들이 보다 편하게 청음회관의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청음회관 회원들에게는 고대 안산병원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상호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의 건강과 복지 등 다양한 차원에서 의견을 함께하기로 했다.
차상훈 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고대 안산병원과 청음회관의 상호 발전관계가 지속되어 청각장애인의 치료와 복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계원 청음회관 관장은 “지역 청각장애인들이 재활치료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상호 협조해 불편함이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청각장애인들의 재활과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음회관은 한국농아복지회를 창설하고 초대 회장을 역임한 고 김기창 화백이 1985년 설립한 기관으로 청각 장애인의 평등한 사회 참여와 행복한 삶에 기여하고자 복지와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