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이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발달장애인 권익보호와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인천지방경찰청은 11일 인천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발달장애인의 범죄 피해와 권익 침해 예방을 위한 피해사례 발굴 및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업무협력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유형진 인천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은 “발달장애인은 스스로 의사 결정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범죄에 취약한 편인데 경찰이 이들의 인권 보호와 범죄 피해시 권리 보호를 위해 앞장서 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 보호를 통해 시민의 체감안전을 더욱 높이고 경찰과 전문가, 시민 등이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을 통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