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에 입단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11일 보치아 종목의 최예진과 사격 종목의 이장호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최예진은 2012 런던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 해 리우 패럴림픽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장호는 리우 패럴림픽 사격 동메달리스트다.
최예진은 “경기도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줘 입단할 수 있게 돼 기쁘고 다가오는 국제대회에서 실력으로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권처문 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 감독은 “이번 계약으로 세계적인 기량을 가진 선수가 경기도에 둥지를 틀게 돼 도의 기량이 한 층 더 성장하고 다가오는 2018 아시안게임과 2020 패럴림픽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종목별 훈련계획을 수립해 사격 이장호는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 사격장에서, 보치아 최예진은 경기도장애인보치아연맹 안산훈련장에서 종목별 훈련을 실시하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원활한 대회 참가 및 선수단 기량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