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혜림(부천여중)이 제42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육상 여자중등부에서 4관왕에 올랐다.
국혜림은 1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여중 2학년부 800m에서 2분30초81로 김도예(광주 경안중·2분43초96)와 김다인(화성 봉담중·2분45초65)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국혜림은 1천600m 계주에서도 이재아, 김서연, 서민진과 팀을 이뤄 부천교육지원청이 4분26초55로 안산교육지원청(4분41초27)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국혜림은 전날 여중부 400m와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이날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4관왕에 등극했다. 이재아, 김서연, 서민진은 400m 계주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중 1학년부 800m에서는 이주현(시흥 신천중)이 2분29초31로 김도연(경기체중·2분48초55)과 김예진(파주 문산중·2분50초30)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전날 400m와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3관왕이 됐고 여초 6학년부 200m 이정연(안산 정지초)도 27초62로 우승해 전날 100m와 400m 계주 1위에 이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중부 200m 방지용(가평중·24초42)과 800m 당지환(과천 문원중·2분11초02), 남중 2학년부 110m 허들 장윤성(안산 와동중·15초90), 남중 3학년부 200m 서민혁(안산 시곡중·22초96), 여중 1학년부 200m 전하영(가평중·26초69), 여중 2학년부 200m 김다은(가평중·26초12), 여중 3학년부 200m 성하원(용인중·24초97)과 800m 이서빈(광명 철산중·2분22초32), 남초 4학년부 200m 이종현(용인 서룡초·29초59), 남초 5학년부 높이뛰기 김주현(고양 가좌초·1m30), 남초 6학년 200m 편시연(성남 분당초·26초57), 여초 5학년부 200m 정유진(서룡초·28초51)은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