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모(양주 덕정고)가 2017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병모는 12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고등부 69㎏급 결승에서 김현서(전남체고)를 5-0 판정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병모는 2회전에 박건(광주체고)을 RSC로 제압한 뒤 윤근호(성남 태원고)과 지혁(충남 대천고)을 각각 5-0, 4-1 판저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병모는 결승에서도 김현서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또 여고부 51㎏급 결승에서는 김채원(덕정고)이 이제니(동포권투체육관)를 5-0 판정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 75㎏급 김지호(시흥 시화공고)도 양승경(H3복싱체육관)에게 5-0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고부 60㎏급 서윤미(경기체고)는 임애지(화순참피온복싱체육관)에게 0-5로 판정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64㎏급 허재국(덕정고)과 60㎏급 강민수(광주중앙고), 46㎏급 김찰리(덕정고), 75㎏급 김수환(인천체고), 남중부 50㎏급 국승준(동인천중)은 각각 2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