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희(경기체중)가 제28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임정희는 13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중등부 +75㎏급 인상에서 77㎏을 들어 백송이(강원 대동여중·62㎏)와 정하늘(강원 대암중·59㎏)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93㎏을 기록해 백송이(81㎏)와 정하늘(73㎏)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임정희는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70㎏으로 백송이(143㎏)와 정하늘(132㎏)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3관왕이 됐다.
고등부 69㎏급에서는 김이슬(안산공고)이 인상에서 92㎏으로 정민영(강원체고·82㎏)과 윤유나(수원 청명고·75㎏)를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 107㎏을 들어올려 정민영(106㎏)과 고소운(강원 원주여고·99㎏)을 제치고 우승했으며 합계에서도 199㎏을 기록해 정민영(188㎏)과 윤유나(172㎏)를 따돌리고 3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고등부 90㎏급에서는 이한별(청명고)이 인상(88㎏)과 용상(110㎏), 합계(198㎏)에서 모두 동메달을 획득했고 고등부 63㎏급 남유정(청명고)은 용상(90㎏)과 합계(162㎏)에서 각각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