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오는 11월까지 도로명주소 이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에 대한 일제조사 및 정비활동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관내 도로명판은 가로등, 한전주, 교통신호등 등에 설치된 도로명판 1천385개, 건물번호판 2만3천400여 개 등 총 2만4천700여개이다.
군은 도로명주소 제도의 내실화를 위해 이들 도로명판의 시설물별 훼손, 망실 등 부착상태를 확인하고 시인성 및 정보표기, 방향표시 점검 등 설치 적정성을 점검한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훼손 명판이나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은 올해내로 개선할 방침이다. 또 일제조사 기간동안 교차로나 이면도로, 골목길, 건물 밀집지역 등 도로명판이 추가로 설치돼야 할 장소도 파악한다.
추가 설치 장소에는 행정자치부로부터 지원받은 특별교부세 1천만 원을 투입,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함께 설치한다.
군 관계자는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은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 데 가장 중요한 시설물인 만큼 이번 점검을 통해 정확하고 안전한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민들이 도로명주소를 보다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