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오는 28일 개최되는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7일부터 박람회 폐막일까지 말라리아와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등의 감염병 매개모기에 대한 특별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방역은 시 관내 3개구 보건소와 민간자율방역단이 합동으로 추진하며 꽃박람회 행사장 주변, 호수공원 내 취약지역, 호수공원 외곽지역에 대해 유충구제와 잔류분무 방식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방역이 고양국제꽃박람회 야간개장과 함께 박람회를 찾는 방문객들이 해충으로 인해 겪을 불편 해소와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는 등 쾌적한 환경조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야간에 꽃박람회를 방문할 경우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긴팔 상의와 긴 바지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으며 모기기피제 등을 사용,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고양국제꽃박람회 개최를 위해 모기 매개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며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