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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선두 탈환’ 숙제는?… 주권 어깨·방망이 부활!

프로야구 전망대

오늘부터 KIA·한화와 홈 6연전

선발 주권, 3연패로 극도 부진

팀 타율도 10개 구단 중 최하위

2가지 단점 극복이 승패 좌우

SK, 넥센과 3연전도 흥미진진

前 넥센 감독, SK 단장으로 부임

넥센 운영팀장서 감독으로 대결

프로야구 시즌 초반 선전을 펼치고 있는 케이티 위즈가 이번 주 리그 선두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를 잇따라 홈으로 불러들인다.

지난 1일 프로야구 개막 3연전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킨 케이티는 두산 베어스와 홈 개막 3연전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뒤 삼성 라이온스와의 홈 3연전을 싹쓸이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 넥센 히어로즈, LG 트윈스와 원정 6연전에서 모두 1승2패를 기록하며 주춤했던 케이티는 이번 주 홈에서 열리는 KIA와 한화를 상대로한 홈 6연전에서 선두 탈환을 노린다.

17일 현재 9승5패로 KIA(11승3패)에 이어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케이티는 선발진 중 라이언 피어밴드가 평균자책점 0.36의 놀라운 기록으로 3연승을 거두며 팀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고 정대현(2승1패·평균자책점 2.76)과 고영표(1승1패·2.70), 돈 로치(1승·3.00)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러나 토종 선발 주권이 평균자책점 15.43으로 3연패를 당해 극도의 부진에 빠져 있고 팀 타율이 0.233으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케이티로서는 선두권 유지를 위해 주권의 부진 탈출과 함께 타선이 빨리 불붙기만을 바라고 있다.

케이티가 이번 주중 상대할 KIA는 올 시즌 두산의 한국시리즈 3연패를 저지할 대항마로 꼽히는 팀으로 최근 5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KIA는 2002년 이후 15년 만에 10개 구단 중 시즌 10승 고지도 가장 먼저 밟았고 2012년부터 4년 연속 시즌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보인 넥센 히어로즈에는 1천711일 만에 3연전을 싹쓸이하기도 했다.

KIA는 현재 팀 타율(0.266·6위)과 평균자책점(4.54·8위) 모두 리그 평균(타율 0.269, 평균자책점 4.19)에 미치지 못하고 팀 홈런(7개·공동 8위), 타점(67점·5위), 득점(72점·5위) 등에서도 1위의 성적과는 거리가 있다.

무엇보다 구원투수 평균자책점이 무려 10.15에 달해 뒷문이 불안할 정도로 믿을만한 마무리투수도 없는 상황이다.

그만큼 선발투수진이 튼튼하다는 의미다.

케이티로서는 KIA의 선발투수를 어떻게 공략하는냐가 승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케이티의 주말 상대인 한화는 지난 시즌 상대 전적에서 유일하게 우위(8승1무7패)를 점한 한화로 한화는 최근 4연패의 부진에 빠져 있다.

인천에서 벌어질 SK 와이번스와 넥센의 주중 격돌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넥센 사령탑에서 내려온 염경엽 전 감독은 올해 SK 단장으로 부임했고, 넥센은 운영팀장이던 장정석 감독이 사령탑에 올라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SK는 최근 5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초반 부진을 씻고 상승세를 타고 있고 넥센은 4연패에 허덕이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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