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강화읍과 길상면 일원 14개 지구에 총사업비 289억 원을 투입해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군은 올해 본 예산에 41억 원을, 제1회 추경에 44억 원을 각각 편성, 총 131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강화읍 12개소, 길상면 2개소 등 총 14개소를 추진, 총길이 3천830m, 폭 8.0~10m의 규모로 올해 상반기까지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를 추진한다.
이번 추경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예산은 합일초~리버플라워 12억 원, 동광상회~국도 11억 원, 중앙시장~농산물관리원 10억 원, 우체국~지적공사간 6억 원, 합일초교뒤 도시계획도로 5억 원 등이다.
군은 현재 실시설계용역과 도시계획시설관리계획변경 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보상 열람 공고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또 지난 3월부터 도로에 편입되는 243필지, 1만6천700㎡에 대한 토지 보상을 본격 추진해 보상이 완료된 길상면 2개소는 즉시 공사 착수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올해 14개 지구 도시계획도로가 완료되면 사유재산권 보호는 물론 교통체증 해소 및 도로이용 활성화로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잔여지에 대해서는 쉼터 공간을 조성하고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