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중은 18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중등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전남 화순제일중을 45-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예선 1위로 16강을 통과한 구운중은 8강에서 화성 양감중을 45-21로 꺾은 뒤 4강에서도 부산 양운중을 45-28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초반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구운중은 권민서, 김윤희, 장지원, 양수빈의 고른 활약으로 리드를 잡기 시작했고 후반들어 김윤희와 권민서, 장지원이 상대를 압도하며 4점 차 승리를 지켰다.
장원원은 개인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오르며 지난 3 열린 회장배 전국종별펜싱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이경진 구운중 감독은 “다음 달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비롯해 올해 전관왕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