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어르신에 文安 인사 “복지 책임지겠다”

문재인·안철수, 노인 표심잡기
“어머니 모시는 마음으로 해결”
“어르신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
홍준표, 영남권 순회 텃밭지키기
유승민·심상정, 경인지역 공략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8일 주요 대선후보들은 노인복지 정책을 발표하거나 전략적 요충지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관련기사 3·4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노인복지 정책을 발표하며 어르신 표심잡기에 나섰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텃밭지키기에,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잠재적 지지층이 많은 경기 인천지역 공들이기에 나섰다.

민주당 문 후보는 이날 전북 전주시의 덕진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노인 기초연금을 30만원으로 인상하고, 틀니·임플란트의 본인 부담금을 줄이는 등의 내용을 담은 노인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제 어머니가 올해 아흔이다. 어머니를 모시는 마음으로 어르신 복지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면서 “저도 내년이면 만 65세가 돼서 어르신 복지대상이다. 그런 만큼 어르신 복지를 책임지고, 제3기 민주정부에서 해결해 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안 후보도 대전 카이스트 국제교류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해오신 어르신을 위해 국가가 당연히 해 할 일”이라며 표심을 공략했다.

안 후보는 이를 위해 소득하위 50% 이하 어르신의 기초연금을 30만원으로 인상하고, 75세 이상 고령 환자의 입원비 본인 부담률을 현재 20%에서 10%로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

자유한국당 홍 후보는 부산 등 영남권을 순회하며 텃밭 지키기에 공을 들였다. 홍 후보는 “홍준표를 찍으면 이 나라 서민들이 대통령”이라며 이번 대선구도를 좌파 3명 대 우파 1명의 대결로 규정했다.

바른정당 유 후보는 젊은층을 겨냥 이틀째 경기지역을 공략했다. 이날 특성화 고교인 김포 하성고등학교에서 일일교사로 나서 “여러분이 꿈을 키울 수 있게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치권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심 후보도 5시 퇴근, 노동시간 주 35시간 시대를 열겠다며 노동공약을 발표한데 이어 인천을 방문해 노동자 표심을 공략했다. 심 후보는 “과로사회탈출과 인간존중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해 노동시간을 단축해야 한다”며 “오는 2022년부터 5시 퇴근제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2025년까지 주 35시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임춘원·이연우기자 lcw@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