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로(가평고)가 제34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유로는 19일 전남 나주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고등부 옴니엄 제외경기에서 하재민(서울체고)과 김국현(울산 동천고)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뒤 남고부 옴니엄 포인트 20㎞ 경기에서도 54점을 얻어 주믿음(의정부공고·46점)과 김국현(울산 동천고·38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유로는 전날 열린 남고부 단체추발 4㎞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유로는 이날 금메달 2개를 추가해 3관왕에 등극했다.
김유로는 이날 열린 남고부 옴니엄 템포레이스 7.5㎞에서는 배승빈(전북 전라고)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옴니엄 스크래치 7.5㎞에서도 이광윤(부산체고)에 이어 2위에 입상하며 이번 대회에서 금 2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남고부 옴니엄 포인트 20㎞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주믿음은 남고부 옴니엄 스크래치 7.5㎞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남고부 스크래치 10㎞ 결승에서는 유재형(의정부공고)이 최영재(전남 금성고)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