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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부천FC, 클래식 최강 전북 현대 또 격침 ‘파란’

작년 8강전서 꺾어… 이변 재현
연장 30분 합쳐 120분간 혈투
결국 승부차기서 4-2 승 16강행
수원 삼성, 인천Utd에 1-0 승

2017 FA컵 4R 32강전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가 2017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서 K리그 클래식 ‘최강’ 전북 현대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부천FC는 19일 전북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A컵 32강 전북과 원정경기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 30분까지 120분동안 혈투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FA컵 8강전에서도 전북을 3-2로 물리쳤던 부천FC는 2년 연속 전북을 꺾으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전북은 지난해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전방 공격진에 에델, 에두, 김신욱을 투입하고 중원에는 김보경과 신형민을, 좌우 윙백에 김진수와 이용을 내세우는 등 1군 전력을 총동원했다.

이에 맞선 부천FC는 김신과 파다예프를 최전방에 세워 전북을 상대했다.

부천FC는 K리그 최강의 공격진을 자랑하는 전북의 일방적인 공세에 밀렸지만 견고한 수비벽으로 맞서며 실점 위기를 모면했고 전후반 90분 동안 ‘0’의 행진이 계속됐다. 연장전에 돌입한 부천FC는 벤치를 지키고 있던 ‘라이언킹’ 이동국과 고무열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친 전북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끝내 무승부로 120분의 혈투를 마쳤다.

결국, 피를 말리는 승부차기에서 승리의 여신은 부천FC에 미소를 지었다.

부천FC는 승부차기에서 진창수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전북의 김진수와 정혁이 실축하며 4-2 승리를 확정했다.

수원 블루윙즈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10분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염기훈이 그림같은 왼발슛으로 골로 연결시켜 1-0으로 승리를 서두고 16강에 진출했고 포천시민구단은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주한국수력원자력과 경기에서 전반 29분 김찬희의 선제골과 전반 36분 박승렬의 쐐기골을 끝까지 지켜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합류했다.

이밖에 성남FC는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청주시티FC와 경기엣 혼자 2골을 뽑아낸 파울로와 쐐기골을 기록한 오도현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한편 아주대는 아산 무궁화FC에 1-2로 아쉽게 패했고 FC안양과 양평FC도 FC서울과 목포시청에 각각 0-2, 0-1로 무릎을 꿇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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