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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동생 축구팀, 형님 수원FC에 이길 뻔

신태용호, 연습전 2-3 역전패
전반 하승운·후반 조영욱 득점
대표 골고루 기용… 실력 점검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와 연습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연습경기에서 하승운과 조영욱이 앞서가는 골을 기록했지만 수원FC 송수영, 가빌란, 윤태수에게 잇따라 실점하며 2-3으로 패했다.

5월 20일부터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은 이날 하승운(연세대)을 최전방에 내세우고 김진야(인천) 임민혁(서울) 백승호(바르셀로나) 등이 뒤를 받치는 선발진을 구성했다.

대표팀은 K리그를 진행 중인 수원FC가 베스트 전력으로 나서지 않았음에도 전반 초반 좀처럼 중앙선을 넘지 못하고 수세적인 경기를 펼치다가 단 한 번의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7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김진야가 문전으로 연결한 공을 하승운이 가볍게 슈팅, 골망을 흔든 것.

그러나 대표팀은 전반 39분 수원FC 송수영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대표팀은 후반 들어 골키퍼 송범근(고려대)을 제외한 모든 필드플레이어를 교체, 골고루 실력을 점검했고 후반 12분 윤종규(서울)가 찔러준 공을 문전에 있던 조영욱이 정확히 슛으로 연결, 2-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대표팀은 후반 25분 수원FC 가빌란에게 페널티킥을 내줘 또다시 동점을 허용했고 후반 44분에는 가빌란의 패스를 받은 윤태수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경기를 마쳤다.

지난 14일 명지대와 연습경기에서 120분 동안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대표팀은 U-20 월드컵 경기장소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주대(24일)와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최강 전북 현대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른 뒤 이달 말 최종명단 21명을 발표하고 다음 달 1일 파주 NFC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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