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위즈가 올 시즌 최다 실점으로 최다 점수 차 패배를 당했지만 리그 공동 3위를 유지했다.
케이티는 2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장단 19안타를 얻어맞으며 1-14로 대패했다.
이로써 케이티는 시즌 9패째(11승)를 당했지만 LG 트윈스, SK 와이번스와 함께 공동 3위를 지켰다.
케이티는 최고 150㎞의 강속구를 앞세운 한화 선발 알렉시 오간도의 구위에 눌려 6이닝을 3안타, 1볼넷에 그치는 등 타선이 침묵했다.
반면 마운드에서는 선발 4이닝 7피안타 1홈런 6실점, 배제성이 2이닝 3피안타 1홈런 2실점, 조무근이 ⅓이닝 3피안타 4실점, 주권이 2⅔이닝 6피안타 2실점하는 등 한화 타자들에게 몰매를 맞으며 대패를 막지 못했다.
케이티는 8회말 2사 후 전민수, 정현의 연속 안타와 유한준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며 간신히 영패를 모면했다.
한편 최근 10경기에서 9승1패의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던 SK는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4-8로 패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