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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크러쉬’이효진 나홀로 15골

SK슈가글라이더즈 단독 선두
인천시청에 31-26 ‘5점차’ 승
용세라도 8세이브로 철벽방어

 

SK핸드볼 코리아리그 女 2R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23일 강원도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2라운드 인천시청과 경기에서 혼자 15골을 책임진 이효진<사진>의 활약에 힘입어 31-26, 5골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SK 슈가글라이더즈는 8승1무1패, 승점 17점으로 이날 광주도시공사를 26-18로 꺾은 강원 삼척시청(7승1무2패·15점)과 부산시설공단(7승3패·14점)을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인천시청은 4승1무5패, 승점 9점을 기록하며 6위로 처졌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전반 시작과 함께 날린 김선화의 슛이 빗나간 뒤 김진실에게 7m 스로를 내줘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효진이 곧바로 7m 스로를 성공시켜 1-1 동점을 만든 뒤 최수지, 이효진, 유소정의 연속골로 4-3으로 앞서갔다.

전반 시작 5분여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전반 7분 김선화의 슛을 시작으로 유소정, 조아람, 조수연, 이효진이 연속골을 터뜨리고 용세라가 상대 슛 2개를 막아내며 전반 중반 9-5로 점수 차를 벌렸고 인천시청이 김희진, 원선필, 신은주 등의 골로 추격에 나서자 이효진이 4연속 득점을 성공시켜 16-12, 4골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김온아와 최수지, 김선화의 슛이 가세한 SK 슈가글라이더즈는 후반 중반 24-15, 9골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인천시청이 김진실, 이현주, 원선필 등의 득점을 앞세워 또다시 추격에 나서자 이효진과 김선화가 번갈아 가며 인천시청의 골망을 흔들며 7~8점 차 리드를 지켰고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조수연과 이효진이 연속 득점에 성공해 인천시청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이효진은 15골, 4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김선화와 최수지(이상 4골), 김온아, 유소정, 조수연, 조아람(이상 2골)도 득점에 가세했으며 골키퍼 용세라는 8세이브, 40%의 방어율을 보이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인천시청은 원선필이 7골, 1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리그 1위 SK 슈가글라이더즈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선두탈환을 노렸던 인천도시공사가 두산에 20-25로 패해 5승1무2패, 승점 11점으로 선두 두산(7승1패·승점 14점)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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