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딸 생활기록부 조작 ‘사립고 前 교무부장’ 檢 송치

교장·교감 ‘은폐 혐의’ 파면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 재학 중인 딸을 명문대에 보내려고 생활기록부를 조작한 전직 사립고교 교무부장이 검찰로 넘겨졌다.

또 이 교사의 생활기록부 조작 사실을 알면서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은 교장과 교감도 파면과 함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다.

분당경찰서는 공전자기록 위작·전작 및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한 성남의 모 사립 고교 전 교무부장 A(51·여)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또 A씨 범행을 방조한 혐의(특수방조)로 이 학교 교장 B(62)씨와 교감 C(52)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교무부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딸의 1∼2학년 학교생활기록부 나이스 프로그램에 임의 접속해 총 14개 영역에 걸쳐 1천789자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 등은 자체 감사를 벌이거나 교육청에 보고하지 않은 채 A씨의 사표를 수리해 사안을 축소·은폐하려 한 혐의로 문제가 불거진 뒤 파면됐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