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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배곧신도시 자기부상열차 도입 추진

시흥시-한국기계연구원
‘도시철도 적용’ 상호협력
사업비 4천억 소요 예상
지하철 보다 건설비 저렴

 

시흥시가 오이도~배곧신도시에 추진중인 도시철도에 자기부상열차 도입을 추진한다.

시흥시는 지난 25일 한국기계연구원(이하 한기연)과 ‘미래형 교통수단’의 배곧신도시 도입, 배곧 R&D단지, V-CITY 관련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도시철도 건설이 추진중인 오이도역~배곧신도시 6.55㎞ 구간에 자기부상열차가 적용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자기부상열차는 전기로 발생한 자기력에 의해 선로에서 뜬 상태로 달리는 열차로, 한국은 일본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자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자기부상열차는 ㎞당 건설비가 지하철보다 싸고 열차와 선로의 접촉이 없어 소음, 진동이 적다. 시흥시는 이 사업에 4천억원이 들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현재 해당 도시철도 노선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앞서 김윤식 시장은 지난 1월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운행 현장을 찾아 직접 자기부상열차 시승을 하기도 했다.

또한 두 기관은 배곧 R&D 단지 조성과 신도심 ‘V-City(Vehicle City)’내 미래형 자동차 산업 및 국산 기계류 부품 단지 특화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V-City는 시가 정왕동 일원 213만9천㎡에 사업비 1조2천600억 원을 투입해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로 올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시 관계자는 “향후 한기연과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며 한기연의 기술력을 제공받아 기계공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 수립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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