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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적지서 대포 5방 삼성 13-2 로 ‘초토화’

최정·한동민·정진기·이재원·이홍구
팀홈런 47개로 늘려 팀최다 1위 고수
최정, 시즌 12호포로 개인부문 1위
kt, 홈서 LG에 5-7패 8위까지 추락

‘홈런군단’ SK 와이번스가 5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4위를 유지했다.

SK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 홈런 1위 최정과 한동민, 정진기, 이재원, 이홍구의 홈런포를 앞세워 13-2로 대승을 거뒀다.

1회말 선취점을 내준 SK는 2회초 김동엽의 우중간 3루타와 이재원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박정권의 볼넷, 김성현의 1루 땅볼로 만든 2사 2, 3루 기회에서 박승욱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보태 2-1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SK는 3회 1사 후 최정이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로 시즌 12번째 홈런을 장식한 뒤 2사 후 한동민이 우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더 보태 4-1로 달아났다.

SK는 4회에도 김성현의 2루타, 조용호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2사 1, 3루에서 트레이 힐만 SK 감독의 남자로 통하는 정진기가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3점포를 터뜨려 7-1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SK의 홈런쇼는 승패가 결정된 5회 이재원이 바뀐 투수 최지광에게서 우월 솔로 홈런을 빼앗은 데 이어 9회에는 KIA 타이거즈에서 SK로 이적한 이홍구가 2점 홈런을 터뜨리며 계속됐다.

SK는 팀 홈런을 47개로 늘려 이 부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팀 홈런을 두 번째로 많이 친 NC(27개)보다도 20개나 많고 가장 적은 LG 트윈스·케이티 위즈·한화 이글스(이상 15개)보단 3배 이상이다.

케이티는 이날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LG 트윈스에 5-7로 패해 6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며 8위까지 추락했다.

케이티는 전날 고영표의 완봉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이날 LG의 2년 차 신인 선발투수 김대현의 구위에 눌리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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