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일본 구마모토에 각각 신규 항공노선이 개설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8일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는 대한항공의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취항 기념식이 열렸다.
대한항공은 이 노선에 B777기(248석)를 투입해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제까지는 인천~바르셀로나 직항 노선이 없어 유럽, 중동의 타 공항을 경유해야만 했다.
공사는 이번 직항 노선 개설을 통해 여객들의 편의 증대는 물론, 주변국에서 스페인을 오가려는 환승 수요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또 이날 티웨이항공의 인천~구마모토 노선 취항 기념식을 열었다. 티웨이항공은 이날부터 B737기(189석)를 투입, 주 4회 운항한다.
이로써 인천공항은 유럽 37개 도시, 일본 26개 도시 노선을 보유하게 돼 유럽과 일본을 연결하는 허브공항으로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