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내년 양평대회도 우승 목표”

지역 스포츠센터, 전력유지 밑거름
타 시·군 분석으로 정상 지켜낼 것

 

2부 4연속 우승

김 종 국 포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경쟁 시·군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는데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내년 양평군에서 열리는 제64회 대회에서도 정상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달 29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막을 내린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2부에서 종합우승 4연패를 일궈낸 김종국 포천시선수단장(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의 우승소감이다.

김 단장은 “이번 대회에서 4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주민복지 차원에서 읍·면·동에 크고작은 스포츠센터를 마련한 것이 각 종목별 생활체육 활성화로 이어졌고 학교체육과의 연계로 꾸준하고 고른 전력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단장은 이어 “올해 의왕, 양주, 양평 등의 약진이 두드러져 종합우승을 이어가는 데 위협을 느꼈다”며 “내년 도민체전이 양평에서 개최되는 만큼 더욱 철저히 준비해 종합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씨름 종목의 2부 대회가 참가 팀 부족으로 진행되지 않았는 데 일부 시·군에서 포천이 전력이 약한 씨름에 참가신청을 하지 않아 대회 진행이 무산되는 데 일조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실력이 부족해 고의로 참가신청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2부 시·군에 선수가 부족해 대회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혹시라고 그런 의혹이 있었다면 내년부터는 포천시가 앞장서서 무산되는 종목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달 12일 보궐선거로 시장에 당선돼 포천시체육회장을 맡게된 김종천 포천시장에 대해서는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포천시태권도협회장과 시의원을 지내는 등 체육인 출신”이라며 “이번 대회기간에도 3일 동안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는 등 체육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또 “시장께 이번 대회 우승에 만족하지 말고 대회가 끝난 이후에도 전력 점검을 철저히 해 내년 대회에 대비한 준비작업을 일찌감치 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며 “특히 약세 종목인 사격과 복싱 등에 대한 전력보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끝으로 “올해 1부 도시에서 11연패를 이어온 수원시가 개최지인 화성시에 정상의 자리를 내주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며 “내년 양평대회에서 포천시가 개최지 양평에 정상을 내주지 말라는 법이 없기 때문에 철저하고 냉철한 전력분석으로 정상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