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
‘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 정진선(화성시청)이 제22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진선은 1일 강원도 홍천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일반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김상민(울산시청)을 15-11로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8강에서 팀 동료 김승구를 꺾은 정진선은 준결승전에서 안성호(전북 익산시청)를 15-1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김상민을 상대로도 시종일관 리드를 지킨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여일반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오하나(성남시청)가 장예슬(인천 중구청)을 9-7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홍효진(성남시청)은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여일반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김지영과 윤지수(이상 안산시청)가 2위와 3위에 올랐고 여일반 에뻬에서는 임주미(경기도체육회)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일반 플러레에서는 김효곤(광주시청)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