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이 달부터 토양오염 문제 등으로 사용이 중단됐던 산곡동 옛 미군부대 터인 부영공원 내 축구장 등을 일반에 개방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 체육공간은 축구장 2면을 비롯해 야구장 1면, 족구장 8면 등이다.
축구장은 구 홈페이지(www.icbp.go.kr) 통합예약 시스템 시설관리란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운동장 사용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야구장은 효율적 관리를 위해 부평구 야구협회가 운영하며 일반인은 매월 두 번째주 토요일과 네 번째주 일요일만 사용할 수 있다.
족구장은 자율 개방 운영이 원칙이나 부평구족구협회와 일반인 동호회가 일정시간 사용하게 된다.
부영공원내 운동시설은 사용요금을 별도로 받지 않으나 발생된 쓰레기는 구 규격봉투에 담아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거나 다시 가져가야 한다.
체육시설물을 훼손했을 경우 원상복구 또는 변상해야 하며 사용자가 주관하는 체육경기 및 행사로 인해 시설 내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사용자가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한다.
위반 사항이 발생한 단체는 6개월간 구 체육시설(운동장) 사용이 금지된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