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남양주장학재단이 지난 2일 2017년도 상반기 장학생 17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 1998년부터 지역의 유능한 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온 장학재단은 올해 489명의 신청을 받아 학업성정과 가정형편, 자원봉사활동의 기여정도 등을 기준으로 고등학생 94명, 대학생 81명을 장학금 지급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지급되는 장학금은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50만~100만원으로, 재단은 별도의 전달식 없이 장학증서는 재단사무실에서 교부하고 장학금은 계좌로 송금해 수혜자들의 편의를 돕기로 했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 등으로 유입인구가 증가하는 반면, 저금리 현상으로 인해 기금의 이자수입이 점차 감소하고 있어 장학금 지원사업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내 기업이나 독지가를 대상으로 후원금을 모금해 이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상반기 장학금 지급에 이어 하반기에 시의 명예를 높인 예·체능 특기장학생 90여 명을 추가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