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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산토스 결승골 3연승 ‘사이다 축포’

수원, 포항 스틸러스 1-0 승
클래식 리그 ‘5위’로 전진
인천, 상주 상무에 1골차 제압
기다렸던 ‘감격의 첫 승’ 맛봐

수원 블루윙즈가 3연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에서 산토스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6경기 연속 무승(5무1패)의 부진에 빠졌다가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수원은 3승5무1패, 승점 14점으로 상주 상무(4승2무3패·승점 14점)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승에서 뒤져 5위를 차지했다.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포항을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전반 11분 염기훈의 왼발 중거리 슛이 포항 골키퍼 강현무의 선방에 막혔고 15분 염기훈의 왼발 프리킥과 28분 이종성의 오른발 중거리 슛, 36분 조나탄의 프리킥 슛, 43분 이상기의 슛도 모두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수원은 후반 5분 다미르 대신 산토스를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줬지만 여전히 골과 인연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29분 장호익을 투입해 측면 공격을 강화한 수원은 후반 33분 기다리던 골 맛을 봤다.

염기훈이 왼쪽 측면에서 스로인 한 볼을 산토스가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볼이 포항의 골망을 가른 것.

포항 골키퍼 강현무가 손한번 써보지 못하고 볼의 궤적을 바라볼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절묘한 슛이었다.

선제골을 뽑아낸 수원은 후반 34분 김종우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고 포항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1골 차 승리를 지켰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상주시민경기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37분 터진 한석주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올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이전 경기까지 3승5패로 1승이 아쉬웠던 인천은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편 K리그 챌린지에서는 FC안양이 대전 시티즌과 홈 경기에서 경기 종료 2분 전 터진 김민균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를 거뒀다.

FC안양은 전반 21분 대전 크리스찬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3분 김민균, 45분 정재희가 연속골을 뽑아내 2-1로 역전에 성공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13분 대전 레반에게 동점골을 내준 FC안양은 무승부로 기울던 후반 43분 김민균이 결승골을 뽑아내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밖에 수원FC와 성남FC는 아산 무궁화FC와 서울 이랜드에 각각 0-1, 0-2로 패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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