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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상무 피닉스 엎치락뒤치락 ‘역전승’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주전 고른 활약… 20-15로 이겨
이동명, 방어율 42.3% ‘거미손’
선두 두산과 승점 1점차로 추격

 

인천도시공사가 상무 피닉스를 꺾고 선두 두산을 바짝 추격했다.

인천도시공사는 3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고경수(4골), 심재복, 변영준, 최현근(이상 3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과 골키퍼 이동명의 선방에 힘입어 20-15, 5골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도시공사는 6승1무2패, 승점 13점으로 선두 두산(승점 14점)을 압박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현식(6골) 등 젊은 피를 앞세운 상무 피닉스와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며 동점과 역전을 반복했다.

전반을 8-8 동점으로 마친 인천도시공사는 후반 초반에도 패기를 앞세운 상무 피닉스의 기세를 꺾지 못하고 1~2점 차로 끌려갔지만 경기종료 10분여를 남기고 엄효원, 변영준, 심재복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전세를 뒤집은 뒤 골키퍼 이동명이 상대 슛을 잇따라 막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인천도시공사는 16-14에서 심재복과 변영준이 연속 득점을 올리고 경기종료 30여초를 남기고 고경수가 승부의 쐐기를 박는 골을 성공시키며 5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인천도시공사의 골키퍼 이동명은 이날 11골을 세이브하며 42.3%의 높은 방어율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상무 피닉스는 이현식이 6골, 1어시스트로 분전하고, 배진형 골키퍼가 10세이브, 47.6%의 방어율로 골문을 지켰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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