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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위즈, 피어밴드 호투… ‘부산 갈매기’ 주저앉혔다

롯데와 2번째 대결 8-2 제압
피어밴드, 6이닝 2실점 ‘4승’
타선도 4회부터 역전타 펑펑
2연패 탈출 성공… ‘공동 6위’

 

케이티 위즈가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의 호투에 힘입어 2연패에서 탈출했다.

케이티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6이닝 동안 2실점으로 막아낸 피어밴드의 호투를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케이티는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며 13승15패로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케이티는 1회초 김동한과 최준석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고 3회에도 최준석, 이대호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강민호를 볼넷으로 내보내 맞은 1사 만루 위기에서 김문호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0-2로 끌려갔다.

3회까지 롯데 선발 닉 애디튼을 공략하지 못해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던 케이티는 4회말을 빅이닝을 만들며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1사 후 박경수의 좌측 2루타로 득점 기회를 잡은 케이티는 유한준의 좌전안타로 1점을 뽑아낸 뒤 장성우의 내야안타, 윤요섭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오태곤의 3루 땅볼 때 롯데 포수 강민호의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오태곤의 3루 땅볼 때 유한준이 홈에서 포스아웃 됐지만 타자주자를 잡으려던 강민호의 송구를 1루수 이대호가 잡지 못한 사이 2루에 있던 장성우가 홈을 밟은 것.

이대호가 심판에게 타자주자 오태곤의 수비방해라며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상대 실책으로 동점을 만든 케이티는 계속된 2사 2, 3루 기회에서 정현이 우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날려 두 명의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단숨에 4-2로 전세를 뒤집은 케이티는 5회 박경수의 우중간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장성우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보태 5-2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케이티는 7회 이대형의 번트안타와 오정복의 좌측 2루타로 1점을 보탠 뒤 박경수가 또다시 2루타를 뽑아내 7-2로 점수 차를 벌렸고 8회 윤요섭의 솔로홈런으로 8-2를 만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케이티 선발 피어밴드는 6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았으나 두 차례 병살타를 엮어내 2실점만 하고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7-8로 뒤진 9회말 한동민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10회초 허도환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8-9로 패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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